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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에 체감 영하 15℃…전국 덮친 강추위, 내일이 더 춥다 [오늘날씨]

입력 : 2025-12-03 07:23:20 수정 : 2025-12-03 07:23:37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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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권 날씨를 보인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모자를 덮어쓴 채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올겨울 가장 강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3일부터 4일까지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온다. 

 

수도권과 강원, 충청 일부 지역엔 이미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5℃ 안팎(내륙·산지는 영하 10℃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낮에도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종일 추운 하루’가 되겠다.

 

오늘(3일) 낮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7도 사이로, 대부분 지역이 종일 차갑게 느껴지겠다.

 

내일(4일) 아침은 더 춥다.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정도로 이번 한파의 절정에 가까운 추위가 나타나겠고, 낮에도 영상 1~9도에 머물며 크게 따뜻해지지 않겠다.

 

모레(5일) 아침 역시 영하 10도 안팎으로 매우 춥고, 낮 기온도 2~9도 수준에서 머물며 한파가 쉽게 풀리지 않겠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실제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패딩·목도리·장갑’은 필수고, 아침 출근길 체감온도는 영하 15℃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눈구름대가 밀려들며 충남·전북·전남·제주 산지에는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3일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굵은 눈이 내리겠다.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전남 북부 서해안에는 3~8cm 안팎의 눈이 쌓이겠고, 일부 지역은 10cm가 넘는 폭설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 산지는 상황이 더 심해 최대 3~10cm 정도의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서해5도에도 3~8cm 정도의 눈이 예상돼, 도로 정체나 빙판길 등 교통 영향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타 충청·전라·경남 서부 일부는 1cm 내외로 약하게 내릴 전망이다.

 

특히 서해안 지역은 짧은 시간 동안 ‘펑펑’ 쏟아지는 강한 눈이 예상돼 도로 정체·빙판길·고립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엔 중부 일부와 전북·전남북부, 경북 내륙에도 비 또는 눈이 지나겠다.

 

눈이 내리는 전국 곳곳에서 가시거리 급감과 빙판길이 예상된다.

 

특히 충남·전라 서부는 오늘 저녁부터 도로가 빠르게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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