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전주에는 ‘대세 밴드’ 데이식스와 ‘연말 콘서트 강자’ 크러쉬, 가수 겸 방송인 규현 등이 콘서트를 개최한다.
데이식스는 19∼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더 프레젠트’를 진행한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신곡 발표에 이어 팝업 전시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데이식스는 지난 5월 케이스포돔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어 8월에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0주년 기념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연말 공연은 다시 케이스포돔으로 돌아와 팬들과 10주년을 자축하는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매년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쳐온 크러쉬도 이번에도 자신의 연말 정기 공연인 ‘크러쉬 아워’를 같은 기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크러쉬의 대표곡은 물론, 그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곡들의 무대와 수년간 공연 개최로 쌓아온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데이식스·크러쉬·규현 19일부터 공연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규현도 같은 기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더 클래식’으로 팬들을 만난다. ‘더 클래식’은 규현이 지난달 20일에 발매한 EP와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되는 단독 공연으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겨울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12월 연말 대목은 크리스마스가 포함된 24일부터 28일이다. 그러다 보니 연말 콘서트 강자인 성시경과 에일리, 헤이즈, 브라운아이드소울, 에픽하이, 넬, 자우림, FT아일랜드, 권진아, 잔나비, 플라워 등의 콘서트가 이때 몰려있다.
오랫동안 동행해온 매니저에게 입은 금전적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올 연말에는 콘서트를 볼 수 없었을 것이라고 우려됐던 성시경도 25일부터 28일까지 총 4일간 케이스포돔에서 연말 콘서트 ‘성시경’을 개최한다.
에일리는 24일 하루만 서울 KBS아레나에서 ‘라스트 크리스마스’란 이름으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국투어 ‘아이엠 : 컬러풀’ 이후 약 2년 만이다. 헤이즈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명화라이브홀에서 ‘헤이즈 시티 : 러브 바이러스’를 개최한다. 앞서 지난달 27일 발매한 열 번째 미니앨범 ‘러브러브 바이러스 파트 원’을 기념하기 위한 콘서트다.
대한민국 R&B 정수 브라운아이드소울도 24∼25일과 27·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울 트라이시클’을 연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무대로, 지난 9월에 발매한 최근 발매한 정규 5집 ‘소울 트라이시클’ 수록곡은 물론이고 대표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에픽하이도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에픽하이 콘서트’를 연다. 당초 25일과 27일, 28일 3일만 열릴 예정이었으나, 초고속 전석 매진으로 26일에 추가로 공연한다.
밴드 넬은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연말 단독 콘서트 ‘크리스마스 인 넬스룸’을 개최한다. ‘넬스룸’은 2003년 첫선을 보인 이후 20년 넘게 이어져온 넬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는 넬 특유의 서정적인 사운드와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무대 디자인, 몰입도 높은 조명과 영상 연출이 조화를 이룬 구성으로 꾸며진다.
밴드 자우림은 26∼28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미드나이트 익스프레스 2025-2026 : 라이프!’를 개최하며, 밴드 FT아일랜드도 27일과 28일 서울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에프티소드’로 팬들과 만난다. 싱어송라이터 권진아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디스 윈터 : 베스트 위시스’를 연다.
고양킨텍스 ‘카운트다운 판타지’ 기대감
매해 연말에 진행되는 음악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판타지’도 최근 최종 라인업을 공개하며 연말 분위기를 예열하고 있다. 30일과 3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해당 페스티벌에는 씨엔블루, 아도이, 엔플라잉, 실리카겔, 이디오테잎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중문화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예상치 못한 국가 비상사태로 인해 연말 특수는 물론이고 올해 초 대목까지 대중문화계는 놓쳐야 했다”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라는 국가 행사로 가을 대목을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연말과 내년 초에 콘서트가 집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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