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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케빈 오 군 시절, 헤어질 때마다 울고 면회도 많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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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2-02 15:40:44 수정 : 2025-12-02 15: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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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
영화 '윗집 사람들', 12월 3일 개봉
공효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배우 공효진은 남편 케빈 오의 군입대 시절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이야기를 전했다.

 

공효진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윗집 사람들'(감독 하정우)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남편 케빈 오가 결혼 후 군에 입대했던 특수한 상황에 대해 "특별한 시간이라 생각했다, 연애와 결혼 기간을 합치면 한 3년 정도인데, 2년 정도 후에 결혼했고 (결혼한 지) 1년이 안 돼서 군에 입대했다, 그래서 연인 같이 보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헤어질 때마다 울고 편지을 썼다, 가끔은 너무 슬프더라, 가야 하는 물리적인 상황이, 원하지 않지만 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생각해 보면)언제 그렇게 헤어지면서 눈물을 흘리고 할 수 있을까, 이런 경우가 아니면 '잘가' '두 달 있다 만나' 하는 건 유학 생활을 할 때 아니고는 그럴 일이 없다, 그렇게 된 게 저희를 애틋하게 만든 거 아닐지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효진. 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그러면서 "돈 주고 살 수 없는 상황이다, '롱디' 커플처럼 지내서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믿기지 않고 내일모레면 돌아올 것 같아, 하면서 보냈는데 지나면서는 평생 이런 시간이 없겠다, 이런 시간을 만들래야 만들 수 없겠다, 생각하면서 특별하고 감사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효진은 케빈 오의 면회를 자주 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면회를 많이 갔다, 음식도 많이 사 갔다, 토스터기를 들고 가기도 하고, 하여튼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 모든 게 추억이다, (추억을)쌓아 올리자 하는 생각으로 많이 했다"며 "혼자 운전해서 많이 갔다, 늘 (남편이) 너무 미안해하더라, 두 시간 반 차 타고 가면 있었다"고 회상했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층간소음 때문에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배우 하정우가 각본과 연출, 주연을 모두 맡은 작품이다.

 

공효진은 '섹다른' 경험이 궁금한 아랫집 아내 임정아를 연기했다.

 

한편 '윗집사람들'은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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