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지역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오랜만에 정겨운 고향음식으로 향수를 달랬다.
화천군은 이달 29일 화천읍에 위치한 화천군 가족센터에서 ‘2025 자신만만 요리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요리대회는 화천에 사는 결혼이민여성 40여명과 자녀 3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에서는 일본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5개국 결혼이민여성들이 참여해 정성껏 고향의 맛을 되살렸다. 만들어진 음식은 모두 나눠 먹었다.
행사에서는 요리대회 뿐 아니라, 다문화 가족 레크리에이션, 매직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화천군 가족센터는 결혼이민여성을 위해 한국어와 취업 지원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사회 활동을 돕고 있다.
또 이들의 자녀들에게는 이중언어 환경 조성과 미술, 방학 특강 등도 진행 중이다.
또 한글 학습과 방문 교육 지원을 통해 이민 여성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다문화 가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문화 가족 모국 방문 지원, 마음 치유 어울림 교실, 자녀 돌봄 기관 연계 서비스, 귀화 및 통번역 지원 등 전방위적 배려와 보살핌을 제공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화천지역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정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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