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민이 남편 김준호와 결혼 4개월 차에 각방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의 사이다’에서는 현실 부부들의 깊은 고민을 상담 형식으로 풀어내는 토크가 펼쳐진다. 심리상담가 이호선 교수와 김지민이 공동 MC를 맡아 일상 속 갈등을 시원하게 짚어낸다.
첫 회 녹화 중, 김지민은 ‘주말 부부가 너무 편해졌다’는 사연을 듣던 중 조심스레 자신의 상황을 공개했다. 그는 “우리도 각방을 쓴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호선 교수가 “그런 걸 수면 이혼이라고 한다”고 농담을 던지자 스튜디오는 폭소에 휩싸였다.
김지민은 각방 생활에 대해 의외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침에 김준호를 만날 때 너무 설렌다”며 오히려 관계가 더 산뜻해졌다고 전했다. 예상 밖 ‘신혼 변주’에 패널들도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김지민은 연애·결혼 생활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의심과 집착에 대한 사연을 소개하던 중 돌연 직설적인 한마디를 던졌다. 그는 “바람 피는 거 의심하는 남자들 보면 지가 그런 짓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고, 이에 이호선이 “경험 있냐?”고 되묻자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순간 김지민은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나쁜 놈!”이라고 외치며 울컥했고, 이를 본 이호선은 “누구냐! 데리고 와라”라고 응수해 현장을 더욱 달아오르게 했다.
제작진은 “김지민의 거침없는 토크와 솔직한 이야기, 그리고 이호선 교수의 직설적이면서 현실적인 조언이 더해져 첫 방송부터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답답한 고민에 속 시원한 해답을 제시할 ‘이호선의 사이다’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한편, 김지민과 김준호는 약 3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 7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당시 약 1,200명의 하객이 참석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을 통해 다정한 일상과 유쾌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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