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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착공… ‘대한민국 미래전략의 시작점’ 첫 삽 떴다

입력 : 2025-11-28 14:40:34 수정 : 2025-11-28 14:40:34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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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에서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산공원과 용산역, 한강을 잇는 초대형 도시개발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27일 오후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열고 사업의 공식 착수를 알렸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사업 시행자, 시민 등 약 5천명이 참석했다.

 

행사 도중에는 ‘용산정비창 개발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개발 반대를 외치며 돌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단체는 공공성 축소 우려와 원주민 보호 대책을 요구하며 사업 추진에 문제를 제기했다.

 

오 시장은 “스스로 길을 찾고, 용감하게 길을 만드는 도시만이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서울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노들섬, 잠실MICE 등 공간 전략을 통해 미래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오늘 용산이 대한민국 미래전략의 시작점으로 합류했다”고 말했다.

 

또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혁신 전략 프로젝트”라며 “국가전략, 도시경쟁력, 시민 삶의 질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중심에 두고 새로운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글로벌 기업 본사를 유치하는 국제업무존, 업무·상업시설이 결합된 업무복합존, 주거·의료·교육시설이 들어서는 업무지원존으로 구성된다. 업무와 주거, 여가, 문화를 한 공간에 담아 ‘도보 생활이 가능한 콤팩트 시티’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건설 과정에서 약 14만6000명의 고용과 32조6000억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성 완료 후에는 연간 1만2000명의 고용과 3조3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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