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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양조·월광주조·온증류소 등 다양한 술 맛볼 수 있는 ‘우리쌀 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이복진의 술래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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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29 06:51:10 수정 : 2025-11-29 06:51:06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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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쌀 소비촉진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국산 쌀로 만든 우리 술과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홍보하는 ‘우리쌀 우리술 K-라이스페스타’가 28일부터 30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진행 중이다.

농협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증류주, 막걸리, 약·청주 등 국산 쌀로 만든 술 200여 종과 쌀로 만든 가공식품,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와인 등을 맛보고 즐길 수 있다.

 

전통주 전문가인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명욱 세종사이버대 교수와 여성 방송인 최초 전통주 소믈리에 김민아가 한국 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K-라이스 데몬 헌터스’를 비롯해 막걸리 빚기 체험, 황금쌀을 찾아라, 우리농산물 푸드아트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명욱 교수와 김민아의 추천을 받아 이번 행사장에서 눈길을 끄는 한국 술을 소개해 본다.

◆오산양조 ‘율’

 

경기 오산에 위치한 오산양조는 마을기업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적인 양조장이다.

 

특히 이곳은 ‘오산막걸리’를 비롯해 ‘하얀까마귀’, ‘경기쌀막걸리’, ‘독산’ 시리즈 등 다양한 쌀 술을 만들고 있다.

 

이중 애주가들에게 가장 많은 극찬을 받는 술은 ‘율’. 임진왜란 당시 권율 장군이 전투를 벌였던 독산성(세마대)가 오산에 위치해 있다.

 

이에 오산양조는 권율 장군을 기리기 위해 ‘율’이라는 고급 청주를 빚고 있다.

 

특유의 달큼하면서 고소하고 깊은 향이 느껴지는 술이다.

 

이 밖에 오산양조가 빚고 있는 쌀 술은 모두 맛볼 수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방문을 추천한다.

◆월광주조 ‘달막13’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월광주조는 막걸리 2종과 증류주 2종을 빚고 있는 양조장이다.

 

누룩과 곡물향이 조화를 이루는 증류주 ‘월광주22’와 ‘월광주42’도 좋지만, 추천하는 술은 탁주다.

 

은은한 쌀의 단맛과 고소한 곡물 향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달막08’과 진하지만 거슬리지 않은 참외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느낄 수 있는 ‘달막13’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달막13’은 13도라는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맛의 조화가 높아 알코올 도수가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주량을 넘어 마실 수 있으니 주의 요망.

◆온증류소 ‘브라운아울’

 

온 증류소가 최근 내놓은 오크통 숙성 쌀 증류주로 행사장을 찾았다.

 

바로 ‘브라운 아울’. 브라운 아울은 온 증류소의 대표 쌀 증류주 ‘형형 58’을 원주로 루비포트 캐스크에 숙성됐다. 

 

캐스크 숙성은 2023년 5월부터이며, 지난달 병입됐다. 따라서 숙성 기간은 2년 6개월가량. 도수는 56.4도.

 

브라운 아울뿐만 아니라 온증류소 부스에서는 깔끔함이 특징인 ‘형형’ 시리즈와 깨가 들어가 고소함이 일품인 ‘연연’도 맛볼 수 있다.

 

유료 시음이라는 점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고품질의 증류주를 맛볼 수 있으며 구매시 가격 할인을 해준다는 점 때문에 유료 시음도 나쁘지 않다. 

◆범계주조 ‘범계탁주5’

 

다양한 도수의 술로 취기가 느껴진다면 ‘5도’로 비교적 마시는 데 부담이 적은 범계주조의 ‘범계탁주5’가 딱이다.

 

경기 안양에 위치한 범계주조는 이번에 ‘범계탁주5’와 딜이 들어가 쌉싸름하면서 향긋한 ‘딜리몬 탁주’, 포도원액이 포함된 청주 ‘안양연화’ 세 종을 가지고 왔다.

 

특히 범계주조는 김민아의 동네 양조장으로, 김민아의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

◆송도향 ‘무크리’

 

인천에 위치한 송도향의 ‘무크리’는 고구마를 증류한 술이다.

 

50도의 높은 알코올이 가지고 있는 탁겨감과 고구마 특유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특히 목 넘김 뒤에 느껴지는 진한 고구마의 맛과 향으로 계속 생각나게 한다.

 

술 이름 ‘무크리’는 7세기경 동로마제국에서 불리던 고구려의 또다른 이름이다.

이 밖에 강원 쌀로 세 번 빚고 100일간 숙성시킨 더담의 ‘더담색막걸리12’, 서울양조장의 프리미엄 청주 ‘설화금’과 ‘설화백’, ‘한라산소주’로 유명한 (주)한라산의 프리미엄 증류주 ‘한라산1950)’, 화요의 2026년 특별판인 ‘화요 적마에디션 2026’, 에이펙 최고경영자 서밋의 수도산 와이너리의 산머루 와인 ‘크라테’, 청사과 향이 가득한 양주도가의 ‘청사과 막끌림’ 등 다양한 술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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