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1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16%를 기록한 전두환 전 대통령보다도 낮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조사해 2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전직 대통령 13명 중 재임 기간이 짧았던 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을 제외한 11인의 공과 평가에서 대통령으로서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사람은 노무현 전 대통령(68%)으로 나타났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62%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60%, 김영삼 전 대통령 42%, 이명박 전 대통령 35%, 문재인 전 대통령 33%, 이승만 전 대통령 30%, 노태우 전 대통령 18%, 박근혜 전 대통령 17%, 전두환 전 대통령 16%, 윤석열 전 대통령 12% 순으로 집계됐다.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77%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 68%, 박근혜 전 대통령 65%, 노태우 전 대통령 50%, 이명박 전 대통령 46%, 문재인 전 대통령 44%, 이승만 전 대통령 40%, 김영삼 전 대통령 26%, 박정희 전 대통령 21%, 김대중 전 대통령 20%, 노무현 전 대통령 15%였다.
한국갤럽은 “윤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공과 평가에 처음으로 포함됐는데 현재 수감 상태로 재판 진행 중인 그에 대한 여론은 매우 부정적이다”라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 12%가 작년 12월 마지막 직무 긍정평가율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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