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JTBC Voyage ‘이혼숙려캠프’에서 베이비시터의 폭로로 불륜이 적발된 사연이 방영됐다.
사연 부부의 아내는 “2023년에 남편이 바람폈다”고 말하며 외도 사건을 설명했다. 그는 “친구가 자신의 생일파티를 해준다고 해서 외출했는데 수상해서 남편의 휴대폰을 봤다”고 말했다. 남편은 “자다가 일어났는데 휴대전화가 없어 아들 휴대전화로 전화하니, 아내가 내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어 만행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휴대전화에는 ‘네 입술을 내 입술로 막아주겠다’, ‘겸둥이’ 등 애정표현이 난무했다. 게다가 ‘자기랑 이런 사이인 거 와이프한테 말해도 돼?’라며 불륜에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상대 여성은 오픈채팅으로 알게 된 3살 연하 유부녀였다. 10명이 참석한 단체 모임에서 3번 만나고 단둘이는 2~3번 만난 사이다.
결국 상간녀 소송이 진행됐다. 아내는 집에서 나가 모텔에서 지냈고 남편은 “화가 풀릴 때까지 나를 때려라”며 용서를 빌었다. 아내는 의자를 집어던진 뒤 아이들이 마음에 걸려 남편의 외도를 용서했다.
남편은 웃으면서 “아내에게 사랑이 식은 건 아니고 말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했다”고 외도 이유를 말했다. 해맑게 얘기하는 그의 모습에 프로그램 MC들은 정색했다.
그렇지만 이후 남편이 이혼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별거를 시작했다. 별거 중 남편은 혼자 육아가 버거워 베이비시터를 고용했다. 그리고 그는 베이비시터와 또 바람을 피웠다.
아내는 베이비시터가 남편에게 처음에는 “사장님”이라고 불렀지만 나중엔 “오빠”라고 부르며 안주인 행세를 했다고 주장했다. 남편이 소파에서 TV보고 있으면 와서 스킨십까지 하자 그 모습을 본 첫째는 엄마(아내)에게 “엄마, 아빠 침대에 베이비시터가 누워있어”라고 말했다.
명확한 증거가 없어 어찌할 바를 모르던 아내는 어느 날 베이비시터에게 불륜을 폭로하는 메시지를 받았다. 집에 현금 30만 원이 없어져, 의심받고 해고당한 베이비시터는 배신감을 느껴 아내에게 고백한 것이다.
아내는 또 상간 소송을 걸었다. 오픈채팅 상간녀 소송은 마무리 됐으며 이혼 소송과 상간 소송 2건은 2년째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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