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연애 프로그램 MC 섭외 1순위 비결을 묻자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출연자들을 타인의 시선으로 본다. 감정선 같은 게 너무 잘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너무 티 나는 것들은 편집해서 선택적으로 보여주는데 나중에 공개하려고 편집해 둔 빈 그림을 내가 스튜디오에서 많이 맞힌다. 그래서 제작진이 얘기하지 말라고 할 정도"라고 했다.
이에 홍진경은 "연애 프로그램 MC를 보는 게 본인 연애할 때 도움이 되냐 아니면 방해가 되냐"고 물었다.
주우재는 "혜진 누나가 연애하는 스타일을 많이 들었는데 난리가 난다. 생각보다 많이 무너져 있다"며 "누나가 냉철하게 얘기하지만 (남자 친구와) 연락이 안 되면 전화 50통씩 한다"고 폭로했다.
한혜진은 "예전에는 그랬다. 어렸을 때는 그랬던 거 같다. 생각 자체를 못 했다"며 "지금은 오히려 안 좋은 케이스를 너무 많이 보다 보니까 만나는 사람한테서도 빨리 캐치가 되더라"고 밝혔다.
마지막 연애에 대해선 "최소 3년 전"이라며 "연애 세포는 거의 사망 직전이다. 이제 연애가 재미가 없다"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그 감정이 뭔지 너무 잘 알아서 남녀와 감정을 교류하는 게 이제 재미없고 어떤 대상이 있다면 그 사람과 친구를 먹고 내가 좋아하는 걸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걸로 끝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홍진경이 "20대부터 꾸준히 연애를 하지 않았냐. 기억에 남는 순간 있냐"고 물었고, 한혜진은 "2004년에 면허를 땄다. 기능 시험을 보는데 그땐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 친구가 가기 전에 시뮬레이션 하라고 기능 시험 코스를 다 그려줬다. 자동차, 바닥선, 각도 등을 다 그려줬다"며 "근데 헤어졌다. 너무 오래 만났다. 7년 6개월을 만났는데 롱디를 4년 했다"고 밝혔다.
<뉴시스>뉴시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한국판 장발장’에 무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7/128/20251127519404.jpg
)
![[기자가만난세상] AI 부정행위 사태가 의미하는 것](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7/128/20251127519346.jpg
)
![[세계와우리] 트럼프 2기 1년, 더 커진 불확실성](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7/128/20251127519384.jpg
)
![[조경란의얇은소설] 엄마에게 시간을](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27/128/20251127519352.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