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뜨거운 관심 반영하듯… 금융지주 수장들 직접 발걸음 [2025 세계금융포럼]

관련이슈 세계일보 영상뉴스

입력 : 2025-11-27 17:58:15 수정 : 2025-12-04 09:17:14
김건호 기자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이모저모

투자 열풍에 일반인 참여도 높아
각국 동향·전문가 진단 귀 기울여
금융·일반인들 함께 청사진 그려

최근 은행권을 비롯한 금융업계 최대 화두는 스테이블 코인이다. 업계의 관심을 반영하듯 27일 열린 ‘2025 세계금융포럼’에는 5대 금융지주의 수장들이 직접 발걸음을 해 눈길을 끌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투자 열풍에 일반인들의 참여도 이어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인과 일반인 투자자가 한자리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조망하는 의미 있는 시간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2025 세계금융포럼’에 금융지주, 은행, 증권 등 금융업계 고위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투자자들이 참석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제원 선임기자

이날 ‘2025 세계금융포럼’에는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과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참석했다. 우리금융그룹에선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참석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고있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세계 각국의 동향과 금융전문가들의 진단에 귀를 기울였다.

 

국내 금융지주사들은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대비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의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 회장은 최근 글로벌 1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의 미국 특화 법인 ‘테더 USAT’의 경영진과 만나 스테이블코인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진 회장은 지난 9월 테더와 서클 경영진을 잇따라 만났다.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자산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NH농협은행은 해외 관광객이 물건을 구매한 뒤 부가가치세를 스테이블코인으로 환급받도록 하는 ‘택스리펀드 디지털화 시범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날 포럼은 스테이블코인에 국내 투자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1분기 거래 규모가 57조원으로 급성장하는 등 일반인 투자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5시간 동안 진행된 포럼을 경청한 원희성씨는 “개인적으로 스테이블코인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것 같아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차효일씨는 “스테이블코인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올 경우 결제시스템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 같다”며 “향후 투자에서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피니언

포토

김혜준 '깜찍한 볼하트'
  • 김혜준 '깜찍한 볼하트'
  • 강한나 '아름다운 미소'
  • 전미도 '매력적인 눈빛'
  • 서현진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