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미 시민권 포기한 이재용 장남…28일 해군 소위 임관, 기수 대표 맡는다

입력 : 2025-11-25 15:13:27 수정 : 2025-11-25 15:13:26
윤성연 기자 ysy@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지난 9월 해군 장교로 입대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5)씨가 오는 28일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나선다.

지난 9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 사관후보생 입교식’에서 참석해 있다. 뉴시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씨는 28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후보생 139기 임관식을 앞두고 막바지 훈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남자 62명과 여자 21명 등 83명의 139기 후보생 전체를 통솔하는 ‘대대장 후보생’으로서 이번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나서서 제병 지휘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씨는 지난 9월 15일 대한민국 해군 장교로 입대해 이목을 끌었다. 2000년에 미국에서 태어난 이씨는 선천적 복수국적자이지만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다.

 

이후 정식 학사사관후보생으로 11주 동안 3단계로 이뤄진 강도 높은 교육 및 훈련을 받고 있다.

 

2∼7주차 군인화 과정에서는 행군 훈련, 전투수영, 해병대 전지훈련, 야전교육 훈련 등을 거쳤다. 8∼9주차 장교화 과정에서는 초급장교로서 명예심과 내면적 리더십을 높였다.

 

마지막 주차인 10∼11주차 해군화 과정에서는 해군의 주요 부대와 함정을 견학하고 선배 장교와의 만남을 통해 해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현재는 마지막 임관식 연습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28일 임관식을 통해 해군 소위로 임관될 예정이다. 그는 통역 장교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무 기간은 교육 훈련 기간을 포함해 총 39개월이다. 

 

한편 임관식에는 이 회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열린 사관후보생 입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오피니언

포토

임윤아, 눈부신 미모…거울 셀카 찰칵
  • 임윤아, 눈부신 미모…거울 셀카 찰칵
  • 있지 유나 '반가운 손인사'
  • 에일리 '반가운 손인사'
  • 박보영 '순백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