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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뽑더니 먹던 음식에…CCTV에 포착된 학생의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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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25 15:46:32 수정 : 2025-11-25 15: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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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훠궈 무한 리필 식당에서 학생 손님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뽑아 훠궈에 넣은 뒤 돈을 내지 않고 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JTBC '사건반장'에는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손님이 고의로 냄비에 머리카락을 넣는 모습의 제보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손님은 제보자 A씨를 불러 "훠궈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떼어 훠궈에 넣는 여고생. JTBC 사건반장 갈무리

A씨는 육수를 새로 바꿔주겠다고 했지만 손님은 "더 이상 못 먹겠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결국 A씨는 훠궈 가격인 3만8000원을 받지 않고 손님을 돌려보냈다.

 

이후 찜찜함을 느껴 CCTV를 돌려본 A씨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했다. CCTV 영상에는 손님이 훠궈를 먹던 중 자신의 머리카락을 만지더니 한 가닥을 뽑아 그대로 훠궈 안에 넣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A씨는 곧바로 이 손님을 경찰에 신고했고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손님은) CCTV가 바로 앞에 있었는데도 아주 태연하게 행동했다"면서 "아주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런 행동을 계획적으로 반복해 온 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이 소식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도 당황스러움을 표하며 "업무 방해나 사기죄가 성립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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