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수용·산학연 연계 이점 부각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부지로 전남 나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를 공모한 결과 나주시로 결정했다. 과기정통부는 다음달 3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부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핵융합 발전은 바닷물에서 얻을 수 있는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연료로 삼아 태양 내부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지구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론적으로는 핵융합 연료인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나주시는 이번 부지 공모에서 입지 조건과 주민 수용성, 산학연 집적 환경의 강점을 내세웠다. 후보지인 나주시 왕곡면 에너지 국가산단에 공모 조건인 50만㎡의 2배가 넘는 100만㎡ 이상의 편평한 부지를 제공할 수 있고 4차선 이상 진입로 확보도 문제없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일대 지반이 단단한 화강암이고 지난 50년간 지진 등 자연재해가 전무했던 점을 강조했다. 주민 수용도가 높게 형성된 점과 한국전력 본사와 670여개 전력 기자재 기업,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 등 인프라가 집적한 점도 특장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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