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리더 세정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 연말을 앞두고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취약계층 주거복지를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가 올해 330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세정그룹의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올해부터 도배·장판교체는 물론 옥상 누수 보수·외벽 보강 등 개·보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세정그룹 소속 사회복지법인 세정나눔재단은 24일 부산 금정구 서동 홀몸 어르신 최모(78)씨 가정을 330호 ‘사랑의 집 고쳐주기’ 대상으로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기초수급자로 지정된 최씨는 경증치매를 앓고 있어 재가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나, 주거환경이 열악해 방문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옥상 누수로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슬고, 방치된 채 쌓인 물건들로 벌레가 생기는 등 열악한 주거 및 위생환경으로 각종 질병과 감염에 노출돼 있다.
세정나눔재단은 금정복지회와 공동으로 최씨의 집을 대대적으로 수리하기로 하고, 팔을 걷어붙였다. 세정그룹 관계사인 인테리어 시공관리 전문기업 ㈜네스티지가 전문시공이 필요한 부분을 전담하고, 세정나눔재단은 1000만원의 공사비를 전액 지원했다. 또 햇반과 김치, 계란, 김, 밑반찬 등 기본 식료품과 기타 생활필수품을 함께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할 부산 금정구청 윤일현 청장은 “세정나눔재단의 참여는 단순한 후원이 아니라 주민 삶의 안전과 존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주거 환경이 열악한 어르신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금정구도 구민 맞춤형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은 “올 한해도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나눔을 전하고자 노력했다”며 “내년에는 더욱 확장된 주거복지 지원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부산환경공단과 공동으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하는 ‘저소득층 행복가득 지붕 만들기’ 사업을 7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 20여 가구의 슬레이트 지붕 개량을 위해 3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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