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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소식] "발포주 No.1"...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누적 판매 26억캔 돌파 外

입력 : 2025-11-24 16:58:12 수정 : 2025-11-24 16:58:12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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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포주 1위 브랜드 ‘필라이트’ 누적 판매량이 26억캔을 넘어섰다. 오비맥주는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회장 김재록)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니혼슈코리아가 다음달 14일 일본 프리미엄 사케 ‘닷사이’와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알렌’이 함께하는 사케 디너를 개최한다. 

 

◆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누적 판매 26억캔 돌파

 

하이트진로는 국내 발포주 1위 브랜드 ‘필라이트’의 누적 판매량이 26억캔(11월 4일 350ml 캔 기준)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필라이트는 가정 주류시장에서 가성비와 품질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국내 발포주 시장에서 ‘필라이트’는 2위 브랜드와 3.8배 이상의 판매 격차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3.4배에서 격차가 더욱 확대됐으며, 특히 대형마트에서는 격차가 4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이트는 개인슈퍼, 편의점, 대형마트, 조합마트, 체인슈퍼 등 유통채널에서 발포주 중 판매량 1위를 유지하며 전 채널에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성장 배경에는 지난 4월 출시한 ‘필라이트 클리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있다. ‘필라이트 클리어’는 하이트진로의 독자적인 ‘슈퍼 클리어 공법’을 적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실버 캔과 클리어 블루 컬러를 조합해 청량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고물가 시대, 기능은 유사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듀프(dupe)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지면서 ‘필라이트 클리어’의 깔끔한 목넘김과 뛰어난 가성비가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전무는 “필라이트 클리어의 상승세를 고려할 때, 올해 안에 필라이트가 발포주 시장 1∙2위를 모두 차지하며 상위권 구도를 재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발포주 No.1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오비맥주,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모금액 사랑의열매에 기부

 

오비맥주는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 1000만 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회장 김재록)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오비맥주가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 달간 전개한 ‘음주운전 근절 대국민 온라인 서약 캠페인’과 ‘네이버 해피빈 음주운전 근절 굿액션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지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오비맥주 이은아 사회공헌팀 이사, 서울 사회공동복지모금회 신혜영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특히, 온라인 서약 캠페인 최다 참여팀인 ‘미치도록 타이거즈팀 김세륙’ 이름으로 전달되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달된 성금은 차량 화재 예방 안전 프로젝트 ‘카 화재 굿바이’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차량 안전장비 마련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차량용 소화기를 지원해 화재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지난 한 달간 실시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적극 동참해 주셔서 더욱 의미 있는 기부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건전한 음주문화 확산과 안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LF 레오나드, 2026 S/S 패션쇼 성료…하이엔드 클래식의 새 장 열다

 

LF가 전개하는 프랑스 럭셔리 패션 하우스 ‘레오나드’는 지난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S/S 패션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브랜드의 ‘하이엔드 클래식’과 ‘혁신적 감각’이 조화된 컬렉션을 선보이며, 프랑스 본사가 주목하는 한국 시장의 높은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런웨이는 조지 룩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주도했으며, 패션, 무용, 음악, 미식이 결합된 멀티 아트 퍼포먼스 형식으로 연출돼 브랜드의 예술적 세계관과 고급스러운 경험을 전달했다. 

 

현장에는 레오나드의 로열티 높은 VIP 고객을 비롯해 프랑스 본사 관계자, 주요 유통 바이어, 업계 관계자, 패션 인플루언서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브랜드의 정교한 미학과 예술적 장인 정신을 함께 경험했다. 

 

특히 브랜드의 ‘영 럭셔리’ 무드 강화 전략에 맞춰, 모녀 단위의 인플루언서도 참석해 새로운 타깃 확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자리했다.

 

2026 S/S 컬렉션은 캘리포니아서 영감을 받아 생동감 넘치는 색감과 예술적 상상력을 담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실루엣은 볼륨감 있는 라인을 중심으로 전개됐으며, 브랜드 고유의 정교한 핸드 프린트 기술을 바탕으로 섬세한 스팽글 자수, 실크 트윌, 코튼 포플린, 코튼 보일 등 다양한 텍스처가 어우러져 세련된 고급미를 더했다.

 

컬러 팔레트는 살구빛, 바다빛 그린, 레몬 옐로우 등 부드럽고 낭만적인 색감 중심으로 구현됐으며, 캘리포니아의 야자수, 이국적인 정원, 1930년대 궁전 극장의 우아한 패턴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들이 예술적으로 어우러졌다.

 

2021년 조지 룩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 이후, 레오나드는 브랜드의 핵심 유산인 플라워 프린트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며 기존 장년층 고객 중심에서 벗어나 영(Young) 럭셔리 세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해왔다.

 

레오나드 프랑스 본사 관계자는 “한국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비즈니스를 이끌어가는 핵심 시장으로, 레오나드는 LF와 수년간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며 “2026 S/S 컬렉션은 레오나드의 하이엔드 클래식을 기반으로 새로운 현대적 감각과 크리에이티브를 더해 브랜드 정체성을 한층 확장한 시즌으로, 정교한 프린트와 현대적 미학을 통해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럭셔리’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에이블리 “4910, ‘블랙프라이데이’서 역대 최고 일 거래액 경신”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이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에서 역대 최고 일 거래액을 경신하며 패션 업계 성수기 쇼핑 수요 공략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블프 기간, 4910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했으며, 주문 수와 주문 고객 수도 각각 100%, 90% 증가했다. 행사 종료일이자 서울 기준 첫 영하권 추위를 앞둔 16일, 거래액은 물론 주문 수와 주문 고객 수 모두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행사 기간 4910 평균 일 사용자 수(DAU)는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90%) 상승했으며, 세일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앱(애플리케이션) 론칭 이후 가장 높은 DAU를 기록했다.

 

‘맨즈웨어’와 ‘도메스틱’ 카테고리는 이번 블프를 통해 일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합리적인 가격에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춘 맨즈웨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으며, 국내 캐주얼⋅스트릿, SPA 브랜드가 속한 ‘도메스틱’ 카테고리 거래액은 38% 늘었다.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가장 높은 거래액 비중을 기록한 품목은 ‘스니커즈’로, 전년 동기 대비 148% 큰 폭으로 거래액이 늘었다.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겨울을 대표하는 헤비 아우터인 ‘패딩’ 거래액이 두 번째로 높았으며, 지난해와 비교해 109% 증가율을 기록했다. ‘롱팬츠’, ‘후드’, ‘자켓’ 품목 비중이 차례로 뒤를 이었고 ‘롱팬츠’는 186%, ‘후드’와 ‘자켓’ 거래액은 각각 42%, 104% 성장했다.

 

4910 관계자는 “론칭 이후 단기간 남성 패션 플랫폼 TOP2에 오른 이후 연말 쇼핑 대목까지 기세를 이어간 결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라며, “남은 12월뿐 아니라 다가오는 새해에도 남성 유저가 취향에 맞는 상품을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추천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파마리서치메디케어, ‘New Horizon DOT PDRN 심포지엄’ 개최

 

파마리서치메디케어(대표 서영재)는 지난 22일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에서 치과 의료진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New Horizon DOT PDRN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상처 치료 및 조직 수복 용도로 사용되는 오리지널 PDRN 주사제 '플라센텍스'의 치과 분야 적용 가능성과 임상적 활용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라센텍스는 이탈리아 마스텔리사가 1990년 개발한 PDRN 주사제로, 파마리서치가 2008년부터 국내 정형외과 및 통증의학과에 공급해 온 재생 의료 기반 제품이다. 파마리서치의 판매 전문 자회사인 파마리서치메디케어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플라센텍스의 치과 임상 영역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첫 세션에서 연세굿데이치과 박정철 원장은 DOT PDRN의 작용 기전과 함께 급속골이식(iGBR) 등 치조골 재생 치료에서의 PDRN 활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이어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김혜선 교수는 턱관절(TMJ) 질환을 중심으로 PDRN 주사 적용 근거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실제 시술 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얼굴치과 최재영 원장은 치과 시술 후 안면부 관리에 PDRN을 적용한 임상 데이터를 소개하며 치과 심미 영역에서의 PDRN 확장 가능성을 논의했다.

 

파마리서치메디케어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 치과 영역의 PDRN 활용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플라센텍스가 치과 임상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학술 교류와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니혼슈,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과 '닷사이' 사케 디너 개최

 

니혼슈코리아는 일본 프리미엄 사케 ‘닷사이(Dassai, 獺祭)’와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알렌(Allen, 역삼 조선팰리스 호텔 소재)’가 함께하는 사케 디너를 다음달 14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디너는 평소 접하기 힘든 닷사이 사케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단독 사케 페어링’ 행사로 기획된다. 특급호텔 조선팰리스의 R&B(식음) 레스토랑인 알렌 오너셰프인 서현민 셰프가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닷사이 7종을 순차적으로 페어링하는 방식으로 한국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닷사이의 섬세한 향과 질감을 극대화하는 일본 사케와 한국 파인 다이닝이 만나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할 예정이다. 

 

디너 전반부 페어링은 닷사이의 플래그십과 시즌 한정 사케를 중심으로, 섬세한 향과 텍스처의 변주를 차분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닷사이 소노사키에(720ml, 16도)’는 닷사이 최고등급 제품으로 극한까지 깎아낸 최고급 주조미인 야마다니시키(山田錦)를 저온에서 장기간 발효했다. 

 

이어 서빙되는 닷사이 준마이 다이긴조 45 니고리 스파클링’(360ml, 13도)은 닷사이의 술덧(발효중인 사케 원액)을 가볍게 여과한 뒤 병내 2차 발효로 탄산감을 살린 스파클링 사케로, 과실감 넘치는 아로마와 쌀 유래의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쌀을 23%만 남기고 깎아낸 후 빚은 ‘닷사이 준마이다이긴죠 23( 720ml, 16도)’가 더해져 잡미 없이 맑고 깨끗한 맛과 멜론과 배, 꿀 향이 두드러지는 섬세한 사케의 매력을 전달한다. 

 

이 전반부 구성은 닷사이의 핵심 철학과 정교한 양조 기술을 향·질감·밀도의 차이로 풀어내며, 코스 초반부터 사케 자체의 캐릭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디너의 후반부는 닷사이의 기술력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디저트 페어링까지 한 호흡으로 이어지는 구성을 통해 브랜드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데 초점을 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디너에는 닷사이 양조장을 이끄는 사장과 니혼슈코리아 사장도 참석해, 양사가 지향하는 초프리미엄 사케 문화와 미식 경험에 대한 비전을 직접 공유할 예정이다.

 

니혼슈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닷사이의 초프리미엄 라인업과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알렌의 요리 세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이번 디너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일본 사케와 한국 파인다이닝이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의미 있는 콜라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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