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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민 에너지 절약에 진심 담았다

입력 : 2025-11-24 11:16:19 수정 : 2025-11-24 11:16:19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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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000세대 에너지 절약분 1억1000만원 지급
탄소중립포인트제 자동차분야도 1000대 이상 참여

충북 청주시민이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고 있다.

 

시는 7730세대에 총 1억1754만원을 탄소중림포인트 수수료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탄소중립에 이바지한 세대다.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안내 포스터. 청주시 제공

‘탄소중립포인트제 에너지분야’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 국민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하도록 마련된 제도다.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과거 1~2년 평균 대비 5% 이상 줄인 참여자에게 수수료를 제공한다. 탄소중립포인트는 계좌 이체, 기부, 청주 페이, 그린카드 포인트 등 네 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번 상반기 감축 실적은 전기 326만kWh, 수도 23만㎥, 도시가스 14만㎥에 달한다. 이를 통해 총 1950t의 온실가스를 줄였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9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현재 청주에서는 2만5265세대가 에너지분야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2009년부터 이 제도를 운용해 왔다. 지난해에는 2억3747만원을 지급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는 공동주택 단지가 제외돼 지급 규모가 축소됐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 안내 포스터. 청주시 제공

자동차분야 참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00년부터 본격 시행된 자동차분야에서는 지난해 1152대가 참여해 8158만원이 지급됐다. 올해는 1400여대가 참여해 다음 달 수수료가 지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방안”이라며 “시민 누구나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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