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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장 초반 3,860대 상승…코스닥은 하락

입력 : 2025-11-24 10:10:21 수정 : 2025-11-24 1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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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자', 개인·기관 순매도…삼성전자·하이닉스 강세
금융주도 상승…코스닥 이차전지주 약세

코스피가 24일 외국인의 매수세에 장 초반 3,860대에서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2.50포인트(0.32%) 오른 3,865.7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1.90포인트(1.61%) 오른 3,915.16으로 출발해 한때 3,917.16까지 올랐으나 장중 상승폭을 줄이고 있다.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와 달러·원 환율 개장 후 시황이 나오고 있다. 

직전 거래일(21일) 코스피는 3.79% 급락해 3,850대로 밀려났으나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47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8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2억원, 18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 중이다.

직전 거래일(21일)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조8천230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이날 '사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595억원 순매수 중이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12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정책 기조를 중립 범위에 더 가깝게 이동시키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추가 조정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발언, 매수세를 자극했다.

기술주의 경우 엔비디아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인공지능(AI) 구동에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H200'의 중국 수출 허용 여부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등락을 거듭하다 0.97% 하락 마감한 반면, 마이크론(2.98%), 퀄컴(2.32%) 등은 올라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되살아난 가운데 직전 거래일 코스피 낙폭이 컸던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된 점도 외국인의 매수세를 자극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코스피 과매도 인식 속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국내 증시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 나갈 전망"이라고 했다.

지난주 말 급락했던 삼성전자(3.32%), SK하이닉스(1.92%)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반등해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KB금융[105560](1.24%), 신한지주[055550](0.65%) 등 금융주와 셀트리온[068270](0.43%), 삼성물산[028260](0.93%), HD한국조선해양[009540](0.83%) 등도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2.47%), 삼성바이오로직스(-4.01%), 현대차[005380](-0.19%), HD현대중공업[329180](-1.8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34%)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09%), 헬스케어(4.13%), 정보기술(1.61%) 등이 오르고 있으며 운송장비(-1.56%), 화학(-0.64%), 전기가스(-0.53%)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7포인트(0.41%) 내린 860.3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35포인트(1.08%) 오른 873.3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5억원, 99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천169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59%), 에코프로[086520](-3.05%) 등 이차전지주와 펩트론[087010](-6.1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37%), 리가켐바이오[141080](-0.22%) 등이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0.37%), 에이비엘바이오[298380](0.50%), 코오롱티슈진[950160](1.54%), 삼천당제약[000250](1.18%), 보로노이[310210](1.28%) 등은 상승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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