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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복권 약 3개월 만에…조국혁신당 새 대표 조국

입력 : 2025-11-23 16:46:18 수정 : 2025-11-23 16:49:22
윤성연 기자 y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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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출마…찬성률 98.6%
최고위원 신장식·정춘생

조국혁신당의 신임 당 대표에 조국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선출됐다. 지난 8월 15일 이재명 정부의 광복절 특사로 사면 된 지 약 3개월 만이다.

23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2025전국당원대회에서 조국 당 대표 후보가 주먹을 불끈 들어 올리고 있다. 뉴시스

 

조 대표는 23일 오후 청주 흥덕구 오스코에서 열린 혁신당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서 실시된 찬반투표에서 98.6% 찬성률로 당 대표에 당선됐다. 

 

총선거인단 4만4517명 중 2만1040명이 투표에 참석해 투표율은 47.1%로 집계됐다.

 

조 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윤석열 정권 시절) 쇄빙선이 돼 정권 심판의 불을 지피고 민주 진보 진영의 압승을 이끌어 국회 제3당을 만들어낸 우리는 틀리지 않았다”며 “오직 국민의 뜻을 나침판 삼아 거대 양당이 가지 않은 신항로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앞서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이재명 정부의 첫 광복절에 특별 사면·복권됐다.

 

이후 당내 성 비위 사건이 불거지자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비대위원장을 맡았다가 이번 전당대회에 당 대표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했다.

 

신임 최고위원에는 신장식 의원(77.8%)·정춘생 의원(12.1%)이 각각 당선됐다.

 

차기 지도부는 조 대표와 서왕진 원내대표, 신장식·정춘생 최고위원, 지명직 최고위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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