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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 홍진경과 사귈 뻔했다…“나랑 사귈 거면 원샷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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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21 08:56:59 수정 : 2025-11-21 09:04:50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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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화면 캡처

 

코미디언 고명환이 젊은 시절 방송인 홍진경과 사귈 뻔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틈만나면 우는 홍진경, 조울증 싹 고쳐준 은인에게 배운 해결책은?'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홍진경은 욕지도에서 20년지기 술친구 고명환을 만나 근황 토크를 나눴다.

 

고명환은 "'옥탑바의 문제아들'에서 얘기 못한 게 있다"며 옛날 얘기를 꺼냈다.

 

이어 "홍대에 단란주점이 있었는데 그때 정선희·조혜련·김효진·이윤석·김진수 그리고 너가 있었다. 내가 화장실 갔다 왔더니 다들 노래하고 있는데 너 혼자 앉아 있더라. 나에게 술을 주면서 귓속말로 '오빠 이거 한 잔 받아. 오빠 나랑 사귈래? 대답하지 말고 나랑 사귈 거면 원샷해'라면서 건배했다"고 했다.

 

고명환은 "내가 널 보다가 원샷을 했다. 그러자 거기 있던 모든 선배들이 노래하는 척하다가 모두 나한테 달려들어 욕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나 기억 안 난다. 오빠, 미안해"라고 사과했고, 고명환은 "난 진경이만 TV에 나오면 그 순간이 너무 민망하더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홍진경이 "왜 그때 방송에서 말을 안 했냐"고 하자 고명환은 "작가로서 이미지가…"라고 말했다.

 

고명환은 지난해 책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를 내놨다. 이 책은 작년 11회 교보문고 출판어워즈에서 자기계발 분야 올해의 작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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