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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여사, 이집트 대통령 부인과 오찬…"K푸드 직접 대접하고파"

입력 : 2025-11-21 01:24:28 수정 : 2025-11-21 01: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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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중 별도 환담…이집트 영부인 "친구 같아, 문화교류 더 활발해지길"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20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의 부인 인티사르 여사와 오찬을 함께하고 한국 음식에 관해 소개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양국 정상의 회담이 열리는 동안 두 여사가 대통령궁에서 별도로 환담 및 오찬을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20일(현지 시간)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부인 인티사르 알시시 여사와 환담하고 있다. 공동취재

오찬에서 인티사르 여사가 먼저 이집트 전통 음식을 직접 소개했고, 김 여사는 감사를 표하며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과 함께 K-푸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전 부대변인은 "김 여사는 향후 인티사르 여사를 위해 'K-할랄 푸드'를 직접 대접할 기회를 갖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할랄은 무슬림이 섭취할 수 있도록 도축·가공·조리 전반에 이슬람 방식이 적용된 음식을 가리킨다.

김 여사는 인티사르 여사에게 "여성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온 점이 인상 깊다"며 "이집트의 많은 여성과 청소년에게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을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인티사르 여사는 "김 여사가 너무 밝고 친근해 예전부터 알던 친구처럼 느껴진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국과 이집트 간 문화 분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고 전 부대변인이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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