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골키퍼 김영광이 홍명보 감독 체제의 가나전 경기력에 비판을 쏟아냈다.
김영광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 김영광이오’에 올린 영상을 통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가나의 11월 A매치 경기를 분석했다.
이날 한국은 이날 후반 18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이태석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득점, 1-0으로 승리했다. 홍명보호는 9월 이후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사상 첫 월드컵 포트2 진입을 사실상 확정했으나, 경기 내용 면에서는 많은 축구 팬의 불만을 사고 있다.
김영광은 이날 대표팀의 경기에 대해 “이대로 월드컵에 나가면 탈탈 털린다”고 혹평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대표팀의 전술 완성도, 조직력 등 모든 측면에서 문제가 드러났다는 것이다.
그는 “무슨 특징이 있는지 모르겠고, 뭘 하려고 나왔는지도 모르겠다”며 “이대로 경기한다면 (월드컵 본선) 3경기에서 10골 이상 먹고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선수가 들어와도 전술의 색깔이 보여야 하는데 우리는 무색이고 투명하다”고 덧붙였다.
결승골 장면에 대해서도 “이강인이 아니면 저 골은 나올 수 없었다”면서 개인 기량 의존도가 지나치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백패스가 지나치게 많다”, “패스가 흐르기 전에 움직임이 있어야 하는데, 공이 와도 나머지 선수들이 서 있는 장면이 반복된다”, “손흥민이 계속 혼자 해결해야 하는 구조다. 흥민이도 답답할 것” 등등의 지적을 했다.
그는 일본 대표팀의 전술 팀 시스템을 예로 들며 “일본이 싫어도 배울 건 배워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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