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현대음악 선곡·연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동양인 최초 종신단원이자 차석 첼리스트 클레어 소정 헨켈과 그의 은사이자 유럽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옌스 페터 마인츠. 이들의 듀오 공연이 12월7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20일 기획사 예락매니지먼트에 따르면 클레어 소정 헨켈은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에서 2008년부터 동양인 최초 종신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마에스트로 다니엘 바렌보임이 30년간 상임을 맡았던 이 악단은 현재 또 다른 거장 크리스티안 틸레만 지휘 아래 연주하고 있다.
유럽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클레어 소정 헨켈은 폭넓은 교향곡과 오페라 레퍼토리로 카네기홀, 빈 무지크페라인, 베를린 필하모니 등 세계 최정상 무대에서 주빈 메타, 피에르 불레즈, 마르타 아르게리히, 안네 소피 무터 등과 함께 연주했다. 또 2022년 10월 서울시립교향악단 유럽 투어의 첼로 수석으로 함께했으며, 이후 정기적으로 서울시향의 무대에 객원 수석으로 오르고 있다.
옌스 페터 마인츠는 1994년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당시 17년간 첼로부문 우승자가 없던 역사를 깨고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연주자이자 헌신적인 첼로 선생으로 유명하다.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첼로 수석으로 클라우디오 아바도 시대부터 함께하고 있다. 2004년부터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이든의 듀오 G장조로 시작하는 이번 무대에서 둘은 고전에서 낭만, 더 나아가 20세기 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담아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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