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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풍위운(韩风潍韵), 산해상요(山海相邀)” 한국의 바람과 웨이팡의 운치,산해가 함께 건네는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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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20 11:20:33 수정 : 2025-11-20 1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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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이팡(潍坊)시 문화관광 설명회, 24일 서울에서 개최
웨이팡 풍경-청주고성(青州古城) (사진 제공=CMG)

한·중 문화관광 협력을 심화하고 한국 시장에서 웨이팡 도시 브랜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웨이팡시 문화관광국이 주최하는「웨이팡  문화관광(서울) 설명회」가 11월 24일 서울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다. “한풍위운(韩风潍韵), 산해상요(山海相邀)”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웨이팡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도시 이미지 통합 홍보 행사로, 양국 관광 교류의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웨이팡시 문화관광국 가오창(高强) 국장을 비롯해 문화관광 관련 기관 및 기업, 무형문화재 전승인, 여행사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문화관광 관련 기관, 지방정부, 여행사, 항공사, 문화예술계 및 주요 언론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올해 한·중 문화관광 분야에서 가장 규모 있는 오프라인 교류 행사 중 하나로 평가된다. 

 

설명회에서는 한·중 전통예술 교류를 강조한 특별 무대가 마련된다. 중국 고금(古琴) 전승인 마룽성(马荣盛)과 한국 대금 연주자 조철현이 공동 무대를 꾸미며 양국 전통음악의 조화를 선보인다. 웨이팡을 상징하는 실내 연(风筝) 퍼포먼스도 진행되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돋우며, 독특한 지역 예술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웨이팡 무형문화재 마켓’도 함께 열려 전통 연(風筝) 제작, 목판년화(木版年画) 탁본, 문화창작 상품 등이 소개된다. 한국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웨이팡의 대표적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도시의 매력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협력 프로젝트 서명식도 진행돼, 웨이팡의 문화·관광 자원이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웨이팡 풍경-운문산(云门山) (사진 제공=CMG)

중국 동부 연해의 주요 문화도시인 웨이팡은 ‘세계 연(風筝)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동시에 중국을 대표하는 농업 중심지로 ‘과일의 고장’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현지에서는 사계절 다양한 과일이 생산되며 품질이 뛰어나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웨이팡은 ‘중국 장수의 도시’로도 꼽히며, 쾌적한 자연환경과 안정적인 라이프 스타일, 높은 도시 만족도를 기반으로 주민 행복도가 특히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깊은 역사·문화적 기반과 경제적 성장세도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최근 웨이팡시는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 체험, 생태·힐링 관광, 연(風筝) 문화를 중심으로 한 테마여행, 농촌 체류형 여행 등 특색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며 관광객 층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서울 설명회는 한국 국민에게 웨이팡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문화적 깊이와 자연 풍광을 아우르는 새로운 여행지로서의 면모를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한·중 문관 교류 확대와 상호 관광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제공=C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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