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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9월 호우 피해 상가당 200만원 지원…2753곳 총 55억 규모

입력 : 2025-11-20 11:19:49 수정 : 2025-11-20 11:19:48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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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지난 9월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난 상가 2753곳에 총 55억원의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전주·군산·익산 지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가당 200만원씩 지급하는 것으로, 피해 상인의 조기 회복을 위한 직접적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청사 전경.

전북도는 재해구호법과 행정안전부의 ‘2025 재해구호계획 수립 지침’에 따라 피해 사실이 확인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9월 호우로 상가가 유실·전파·반파·침수 피해가 발생해 시장·군수의 확인받은 사업체로, 중소기업기본법과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법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각 시·군은 피해 신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지난달 말 최종 대상을 확정했다. 조사 결과 군산시 2225곳, 익산시 521곳, 전주시 7곳 등 총 2753개 상가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도는 재해구호기금을 각 시에 교부했으며, 이달 중 피해 소상공인 계좌로 직접 입금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주거와 사업장이 동일 공간인 경우로 이미 재난지원금을 받은 사례나 단순 누수로 인한 침수 피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 소상공인의 고통을 덜기 위해 신속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이 지역 상권의 빠른 회복과 정상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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