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얼굴 전체에 아이라이너를 바른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 속 아이는 괴롭다는 듯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이를 본 화장품 기업 토니모리는 ‘아이라이너를 야무지게 쓴 아기 열정에 감동’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20일 논란의 영상이 게재된 SNS에 따르면 ‘아이의 이모’라는 인물 A씨는 영상과 함께 “젤 아이라이너를 로션처럼 손으로 떠서 바른 것 같다”며 “넌 앞으로 1초라도 내 눈에서 벗어나지 마”라고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고 친 아이를 귀여워하면서도 “아이가 스스로 아이라이너를 꼼꼼하게 바를 수 있나”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특히 일부에서는 “어른이 저렇게 발라줬다면 아동 학대”라는 주장도 나왔다.
영상이 급속히 퍼지면서 이슈화하자 토리모리는 자사 제품을 열정에 감동이라며 “새 재품을 보내주겠다”는 댓글까지 남겼다.
토니모리는 뒷광고를 진행했다는 의문이 나오고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즉각 입장을 내고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전날인 1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당사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인스타그램 영상과 관련해 그 어떠한 형태의 협찬, 광고, 바이럴 마케팅, 기획 등을 일체 진행한 바 없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사는 해당 콘텐츠를 브랜드 모니터링을 통해 인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이라이너 야무지게 쓴 아기 열정에 감동’이란 댓글과 관련해서는 “사용이 어렵게 된 제품에 대해 새 제품을 보내드리고자 댓글을 남긴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뒷광고와 같은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강조하면서 “당사에 대한 악의적이고 지속적인 허위 정보 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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