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최전방 부대에서 박격포 사격훈련 중 포탄이 떨어지면서 민간인이 다쳤다.
육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원도 양구에 있는 한 부대에서 81㎜ 박격포 사격훈련을 하던 중 발사된 포탄이 표적지보다 600m 떨어진 밭에 떨어졌다. 당시 밭에는 민간인 20여명이 농사일을 하고 있었다. 이 중 한 명이 낙탄 과정 중 튄 물체에 의해 눈썹 부위가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다친 농민은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 없는 상태다.
군 수사기관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어떤 물체 때문에 다쳤는지, 박격포 훈련 중 어떤 과정에서 사고가 났는지 등을 알아보고 있다. 박격포에 들어가는 화약인 ‘장약’을 넣다가 사고가 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육군은 일주일 전부터 주민들에게 훈련 일정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날에도 사격 전 경고방송을 했고, 경계병을 배치하는 등 사고 예방 대책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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