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평 규모 부스… 46일간 개최
먹거리 등 함께 다양한 팝업 행사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 올해가 3회째인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개장을 하루 앞두고 잔디 광장 곳곳이 손님맞이로 분주했다. 마켓 입구에 들어서니 움직이는 빨간 하트 조명 장식을 단 13m 높이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마치 팔을 벌려 환영하는 듯했다. 트리 주변 ‘스노 샤워’와 화려한 ‘2층 회전목마’도 눈에 띄었다. 특히 스노 샤워는 하루 다섯 번 인공눈이 나와 이용객들이 추억의 인증샷을 남길 수 있게 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은 역대 최대인 800평대 규모로 2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열린다. 마켓에는 기프트, 식음료(F&B), 체험형 상점까지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참조해 총 51개 부스가 들어섰다. 오후 4시 이후는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패스트 패스 등 유료 입장을 통해 운영되며, 4시 이전에는 누구나 무료입장할 수 있다.
롯데는 2023·2024년 크리스마스 마켓 경험을 통해 이번 크리스마스 기프트 상점의 60%가량이 부담 없는 가격대의 상품을 준비하도록 했다. 20∼30대 젊은층 소비자가 많이 몰린 걸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타운’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롯데 계열사 및 파트너사와 컬래버를 비롯해 잠실 단지 연계 콘텐츠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성수 팝업을 통해 MZ세대에서 인기를 누린 롯데웰푸드의 ‘가나 초콜릿 하우스’가 올해 최초로 마켓에 나섰다. 아울러 글로벌 ‘K뷰티’ 기업으로 도약한 올리브영에선 건강한 스낵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체험형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의 백미인 ‘겨울 인기 먹거리’는 지난해 49%에서 올해 60%까지 부스 비율을 높였다. 실내외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초대형 ‘빅텐트 다이닝홀’을 중심으로 유럽 및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 간식을 내세운 총 26개 F&B 부스가 운영된다. 크리스마스 마켓 최고 조망을 갖춘 ‘프라이빗 라운지’가 첫선을 보이는데, 모엣샹동 샴페인 등이 제공되며 16만~20만원 이용료가 있다. 이번 마켓의 사전 예약 1차분은 지난 10일 10분 만에 매진됐으며, 2차·3차분은 각각 21일과 다음달 8일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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