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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 5배’ 크루즈선에 삼성 TV

입력 : 2025-11-20 06:00:00 수정 : 2025-11-19 19:39:41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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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스타 오브 더 시즈’에
사이니지 등 6000여대 공급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크루즈선 ‘스타 오브 더 시즈(Star of the Seas)’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를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19일 ‘스타 오브 더 시즈’ 2805개의 객실과 승무원실은 물론 라운지, 공연장 등 선내 시설에 ‘크리스탈 UHD TV’와 스마트 사이니지 6000여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크루즈 ‘스타 오브 더 시즈’에 설치된 삼성전자 TV와 사이니지. 삼성전자 제공

‘스타 오브 더 시즈’는 글로벌 해운 업체인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가 올해 미국 플로리다 포트 캐너버럴에서 신규 취항한 초대형 크루즈선이다. 무게는 25만800t, 길이는 365m에 달하며 ‘타이타닉’호보다 5배가량 더 크다.

삼성전자는 2004년부터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가 보유한 28척의 크루즈선에 20만대 이상의 TV와 사이니지를 공급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 출항한 ‘아이콘 오브 더 시즈(Icon of the Seas)’에도 약 6000대의 디스플레이를 설치한 바 있다.

삼성전자 정훈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는 뛰어난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크루즈의 발전을 위해 20년 이상 협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행객들이 보다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선박 내부의 디지털 경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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