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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경정장 유치로 인구소멸 돌파”

입력 : 2025-11-20 06:00:00 수정 : 2025-11-19 19:00:26
곡성=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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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정·신기리 일대 3807억원 투입
민자 수상레포츠 관광단지 조성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전남 곡성군이 대규모 복합 수상레포츠 관광단지 조성을 통한 경정장 유치에 나선다.

군은 민간투자를 기반으로 경정장 유치에 나서 일자리 창출과 젊은 인구 유입을 견인, 지방소멸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곡성군은 인구감소지수 전국 5위, 고령인구 비율 41.4%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청년층 유출이 가속화된 상황에서 군은 “청년이 실제 일자리를 이유로 머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곡성군의 투자유치 방식은 제3섹터 방식으로 군이 경정장 허가를 득하면 민자투자로 수상레포츠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상레포츠 관광단지는 경정장을 중심으로 워터파크와 리조트, 래프팅파크 등을 집적해 관광·레저·숙박·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곡성읍 학정리·신기리 일원 98만7000㎡ 부지에 경정장을 비롯해 워터파크&리조트, 종합운동장 등 수상레포츠 시설을 갖추게 된다. 총 투자 규모는 3807억원이다.

군은 이 단지를 통해 직·간접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층이 선호하는 관광·레저산업 기반의 새로운 정주 수요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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