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서핑협회(회장 장래홍, 이하 협회)는 지역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서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올해 진행한 ‘오션 프렌들리 양양(Ocean Friendly Yangyang)’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깨끗한 바다가 더 많은 방문을 부르고,이러한 방문이 다시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는 데 의미를 두고 추진됐다.
협회는 양양군수배 비기너 서핑대회, 양양군의장배 비기너서핑대회, 양양 연어축제 등 지역 주요 행사와 관내 25개 서핑샵이 참여하는 공동 캠페인을 통해 서핑 체험객, 관광객, 지역 주민 등 약 1,500여 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은 양양군 내 12개 해변에서 폐플라스틱과 생활 쓰레기, 폐어구 등 해양생태계를 위협하는 오염원을 수거하며 지역 해변 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참여자들은 “평소 이용하는 해변을 직접 깨끗하게 만드는 경험이 의미 있었다”, “서핑만 즐기러 왔다가 지역과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다”는 등 높은 만족감도를 보였다. 지역 서핑샵 관계자들 역시 “깨끗한 바다는 서핑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이라며 “이러한 활동이 관광 수요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캠페인 홍보를 위해 제작된 ‘오션 프렌들리 양양’ 티셔츠는 참가자들에게 배포돼 현장에서 통일된 이미지를 형성했으며, 행사 이에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를 이어가고 있다.
장래홍 양양군서핑협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의 본질적 의미를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오션 프렌들리 양양’은 단순한 쓰레기 줍기 활동이 아니라, 깨끗한 바다가 사람을 다시 불러들이고, 그 방문이 지역경제로 환원되는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활동이다.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이 바다는 내가 돌보는 바다’라는 공동체적인 인식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양 서핑은 이미 국내 대표 해양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지만, 이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선 환경을 함께 지키는 문화가 필요하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축제, 서핑대회, 교육 프로그램 등 모든 활동 속에 환경보호를 자연스럽게 녹여낼 것”이라고 전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서핑 도시로 성장한 양양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환경은 지역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지역 서핑업계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캠페인의 성과를 크게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에도 지역 서핑산업과 연계된 지속 가능한 해변 관리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양군서핑협회는 앞으로 ‘오션 프렌들리 양양’ 캠페인을 지역 축제와 대회는 물론, 일상적인 해변 프로그램과 서핑 교육 과정까지 확장해 양양 전역의 친환경 해양관광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깨끗한 바다가 서핑의 미래이며, 서핑의 미래가 곧 양양의 미래”라는 철학 아래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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