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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불씨... 대통령실-지자체 4자 사전협의

입력 : 2025-11-19 14:12:13 수정 : 2025-11-19 14:12:13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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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9일 서울에서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의 주재로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산 무안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추진을 위한 사전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월 대통령이 광주·전남 타운홀 미팅에서 약속한 ‘대통령실 주관 군공항 이전 6자협의체’ 가동을 위한 사전 절차로 각 기관이 제기해온 쟁점을 논의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가 19일 서울에서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 현안 논의와 관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잘(오른쪽),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왼쪽 두번째), 김산 무안군수와 간담회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회의에선 통합이전의 핵심 쟁점들이 폭넓게 논의됐으며, 지자체 간 입장도 허심탄회하게 교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협의 결과 대통령실과 3개 지자체는 정부에서 마련한 중재안에 대해 큰 틀에서 공감했고, 오는 12월 중 6자 협의체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특히 무안군의 발전을 위한 국가산단 등 첨단산업 기반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하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1조원 규모의 주민지원사업 재정확보 방안과 호남고속철도 2단계 개통 시점에 맞춘 광주 민간공항을 이전 문제도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난제가 얽혀 진전을 이루기 어려웠던 통합이전 논의는 이번 4자 사전협의를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향후 통합이전 추진 과정에서 주민수용성 확대와 여론 형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통령실과 전남·광주·무안 3개 지방정부는 이번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해 실무협의회에서 구체적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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