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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몰던 차량 인도 돌진… 모녀 중상

입력 : 2025-11-18 18:58:08 수정 : 2025-11-18 21:50:25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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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의식불명… 2살 딸도 중태
부산서도 70대 車에 노인 숨져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가 전국적으로 잇따르면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19분 십정동 한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A(73)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30대 엄마와 두살배기 딸이 중태에 빠졌다. 30대 여성은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오후 8시 현재 맥박이 돌아왔으나 의식을 되찾지는 못한 상태다. 함께 있던 딸 역시 신체 일부를 심하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1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3분께 부평구 십정동 한 공영주차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30대 여성과 2살 딸이 크게 다쳤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가해 차량 운전자인 A씨는 머리 부위를 다쳐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운전) 실수를 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모녀가 약국에서 나온 뒤 나란히 걸어가다가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쯤에는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 앞 이면도로에서 70대인 B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길을 걷던 70대 여성을 들이받았다. 피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고가 난 곳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으로 지정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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