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김영광이 비상금을 모으기 위해 아내 몰래 딸들과 돈을 거래했다.
지난 17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운명(동상이몽2)’에서 김영광은 딸에게 “아빠 카드로 사고 60% 할인”이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이어 “어차피 카드값을 엄마(아내)가 내니까 할인한 금액으로 계좌이체 해달라”고 말했다.
그 모습을 본 패널 김숙이 “애들한테 돈을 받으려는 거냐”고 황당함을 드러냈고, 김영광은 “우리집에선 익숙한 금융거래”라며 이들을 진정시켰다.
그는 “아이들이 사고 싶은 걸 할인해주고 입금받아 조금씩 비상금을 모으고 있다”고 재차 상황을 설명했다. 서장훈은 “손해를 보는 건 엄마겠다”고 상황을 정리했고, 특별 손님으로 출연한 배우 태항호는 “괜찮은데”라며 솔깃했다.
딸과 비밀 거래가 성사된 뒤 김영광은 거래용 핸드폰을 건네며 “엄마(아내)에게 들킬 수 있으니 10분 내로 해야한다”며 재촉했다.
다가오는 24일 방영되는 ‘동상이몽2’ 415회 예고편에서 김영광은 아내에게 “카드값으로 972만 원이 나왔다”고 고백해 살얼음판 분위기가 형성됐다.
김영광의 아내 김은지는 피부과 의사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0년 결혼 후 슬하에 딸 2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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