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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피해 이렇게 극복” 市 국제포럼 성황… 올 8주기

입력 : 2025-11-14 06:00:00 수정 : 2025-11-13 18:51:23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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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발지진이 난 지 8년이 되는 시점에서 피해 극복을 위해 포항시민이 한데 뭉쳤습니다.”

경북 포항시는 13일 포은흥해도서관에서 ‘2025 포항지진 국제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는 포항지진 8주기가 되는 해다. 이번 포럼은 지진의 과학적 원인 및 법적 쟁점을 살피고, 시민들의 심리 치유와 지역 공동체 회복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진의 상흔을 딛고 복합 문화·복지 공간으로 재탄생한 포은흥해도서관은 이날 시민 300여명으로 가득 메워졌다. 행사는 기조연설과 과학세션, 법률세션과 종합토론, 대시민 치유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쿠오퐁 마 대만중앙연구원 지구과학연구소 수석과학자는 지진 발생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진 대비 정책과 재난 대응 체계의 고도화를 위한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과학세션에서는 김광희 부산대 교수가 ‘지진관측소 배경잡음에서 지진 관측역량 개선까지’라는 주제로 포항지진 관측망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진의 아픔을 넘어 시민 모두가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진정한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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