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구가 심부전증 투병 소식을 전한 지 1년여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구순(90세) 생일을 맞아 동료 배우들의 축하를 받았다.
지난 10일 배우 이도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신구 아버지 구순 잔치.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단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구는 꽃다발을 품에 안고 케이크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이날 자리에는 박근형, 손숙, 박정자 등 오랜 연극 동료를 비롯해 샤이니 민호, 이상윤, 김슬기, 김병철, 조달환 등 후배 배우들이 함께해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앞서 김슬기 역시 지난달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구 선생님 구순을 축하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손하트를 그린 인증샷을 공개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17년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대단하시다”, “건강하게 연기하시는 모습 오래 보고 싶다”, “정정한 모습 보니 안심된다”,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바란다” 등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해 올해로 64년 차를 맞은 신구는 지난해 방송을 통해 심부전증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그는 “운동을 즐겼다. (건강을) 자신하고 술도 마셨다. 지난해 심부전증이라는 병이 왔다”며 심장박동기 시술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신구는 “무대와의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와 영화 하이파이브에 출연하는 등 연기에 대한 열정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난 8월에는 조달환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제작자와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운동을 하고 있다”며 “조금씩 회복 중이지만 꾸준히 노력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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