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가 학원을 비롯해 공부방 등 학습시설 오픈을 계획 중인 예비 사업자를 겨냥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교육기업은 연중 첫째가는 ‘빅 시즌’ 겨울방학까지 고려해 연이어 창업설명회를 열고 가맹 혜택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섰다.
임대료 지원 등 혜택이 눈에 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신규 사업자에게 학원 및 교습소 월세의 10%를 3개월간 월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자 모집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직접적으로 임대료를 지원하는 것은 가맹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초다. 윤선생 학사시스템 이용료 등의 월정료도 3개월간 전액 면제되며, 음원사용료 관련 혜택도 주어진다. 브랜드 사용료 등 본사에 납부하는 영업개시준비금은 최대 230만원까지 할인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27일 온·오프라인 사업자 설명회에서 들을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윤스닷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웅진씽크빅의 공부방 브랜드 ‘스마트올클래스’는 한샘 홈케어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점이 독특하다. 가정집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모여 학습하는 공부방 특성상 위생까지 고려해 살균소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아이들이 사용할 책상, 책꽂이, 칠판 등의 가구도 함께 제공한다. 수업에 쓰이는 자잘한 도구, 물품은 '웰컴팩'으로 받을 수 있다. 스마트올클래스는 11월 서울, 경기, 강원, 충청 등 전국 권역별로 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금성출판사의 초·중등 공부방 브랜드 ‘푸르넷 공부방’은 예비 교육사업자를 위해 최대 3000만원의 임차보증금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교습료 외에 회원 모집, 관리 등에서 11가지 추가수당을 지급해 역량에 따라 높은 수익으로 이어지게끔 적극 유도한다. 우수 교사에게는 국내 및 해외 연수의 기회도 제공한다. 푸르넷 공부방은 11월 한 달 동안 전국 69개 지점에서 총 83회의 사업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학원·공부방은 개인학원과 달리 초기 정착 과정에서 본사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자신의 상황과 조건에 맞게 혜택을 꼼꼼히 비교한 후 선택하면 불안 요소가 많은 사업 초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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