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트럼프, 상원 셧다운 종식 지지…공무원 해고 취소 동의

입력 : 2025-11-11 07:27:49 수정 : 2025-11-11 07:27:48

인쇄 메일 url 공유 - +

미국 상원에서 연방정부 셧다운(업무중단) 해소를 위한 예산안 통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마련한 합의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주인도대사 임명식을 개최한 뒤 상원에서 마련된 합의안을 지지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들이 안을 조금 바꾸길 원한다고 들었지만,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충분한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했고, 우리나라는 다시 운영할 것이다"며 "아쉽게 매우 늦어졌지만, 매우 빠르게 우리나라를 다시 가동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합의안에는 셧다운 기간 해고된 공무원들을 모두 복직시킨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서도 "합의를 준수할 것이다"고 답했다.

 

미 상원은 전날 밤 공화당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마련한 예산 합의안에 대한 절차적 표결을 진행했고 찬성 60표, 반대 40표로 가결시켰다.

 

합의안은 농무부와 보훈분, 의회 운영 등에 대해선 연간 예산을 배정하고 나머지 기관은 내년 1월 30일까지 임시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골자다. 셧다운 기간 해고된 연방공무원 복귀 보장과 오바마케어(ACA·전국민건강보험) 보험료 세액 공제 연장 표결 추후 실시 조항도 포함됐다.

 

민주당 상하원 지도부는 ACA 연장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에 여전히 반대하고 있으나, 상원 법안 처리에 필요한 정족수를 확보한 만큼 조만간 셧다운 사태가 종식될 것으로 관측된다.

 

CNN에 따르면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사무실은 이날 오후중 합의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의안이 상원을 통과할 경우, 하원 표결을 거쳐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서명한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은 이날로 41일째를 맞이했고, 36일째부터 연일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 중이다.

<뉴시스>


오피니언

포토

엔믹스 설윤 '완벽한 미모'
  • 엔믹스 설윤 '완벽한 미모'
  • [포토] 아이린 '완벽한 미모'
  • 임지연 뚜렷 이목구비…완벽 미모에 깜짝
  • '고우림♥' 김연아, 물오른 청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