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사실 아냐”… 근로시간 줄여
태양광 패널을 생산하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세관 당국의 부품 통관 지연 탓에 미국 조지아주의 공장 운영을 일시적으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전날 조지아주 전체 직원 3000명 가운데 1000명의 임금과 근로시간을 일시적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돌턴과 카터스빌의 2개 공장에서 파견직 직원 300명도 해고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이 항만에서 수입 부품에 대한 통관을 보류하고 있어 태양광 패널 조립 설비를 정상 가동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고 AP는 전했다. 한화큐셀이 미국으로 수입한 부품 가운데 중국에서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자재가 포함돼 있을 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한화큐셀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화큐셀 측은 AP에 “한화큐셀은 공급망 실사 절차가 강력하고, 문서화 시스템도 매우 상세하다”며 “최신 공급망은 전적으로 중국 외에서 조달되고 있다. 기존 공급망도 신장 지구에서 온 자재는 없다. 이는 제3의 감사인과 공급업체 등이 보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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