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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찬바람, 10일 아침기온 최저 0도…내장산 단풍은 다음 주 절정

입력 : 2025-11-09 15:35:46 수정 : 2025-11-09 15:38:11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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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날, 평년기온 예상
7일 전북 정읍시 내장산에서 단풍이 물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9일) 저녁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월요일인 10일은 아침 기온이 다시 한 자릿수로 뚝 떨어지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은 오늘 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해졌다.

 

한반도 북부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밤사이 기온은 10도 이상 내려가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0∼9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평년(최저 1~10도, 최고 13~18도)보다 조금 낮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갈 전망이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일부 해안과 산지에는 초속 15~20m의 강풍이 몰아치겠다.

 

추위는 화요일 낮부터 차츰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13일 목요일은 하늘이 대체로 맑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초마다 늦가을 추위가 찾아왔다가 주말을 앞두고 포근해지는 이른바 ‘삼한사온’ 현상은 겨울까지 반복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내장산 단풍은 다음 주(10∼16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내장산 단풍은 이달 초 절정이 예상됐으나 늦더위 등 이상기후로 절정 시기가 늦어졌다. 현재 내장산 단풍은 절반가량 물들었다.

 

내장산 단풍은 주변에 높은 산이 없고 남부 내륙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일교차가 큰 데다 일조시간이 길어 붉은색이 잘 들고 화려하다.

 

내장산에는 당단풍과 좁은 단풍, 털참단풍, 신나무, 복자기 등 단풍나무 11종이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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