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는 9일 염경엽 감독과 계약기간 3년 최대 30억 원(계약금 7억 원, 연봉 21억 원, 옵션 2억 원)에 재계약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역대 KBO리그 감독 중 최고 대우다. 종전 감독 최고 대우 계약은 김태형 현 롯데 감독이 2020년 두산과 계약할 당시 받았던 3년 28억원이었다. LG 역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사령탑인 염 감독은 KBO리그 최초로 감독 몸값 30억원 시대를 열었다.
염경엽 감독은 2022년 11월 제14대 감독으로 LG트윈스의 지휘봉을 잡고 지난 3시즌 동안 정규 시즌 247승으로 두 번의 통합우승을 기록했다.
특히 염 감독은 1995년 고(故) 이광환 전 감독, 1999년 천보성 전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재계약에 성공한 LG 사령탑이 됐다. 2000년대 들어 LG와 재계약한 사령탑은 염경엽 감독이 처음이다.
염경엽 감독은 “역대 최고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 구단주 대행님, 사장님, 단장님께 감사드린다. 또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들 덕분에 다시 한번 KBO리그 최고 인기구단인 LG 감독을 맡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면서 “두 번의 통합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춘 팀을 목표로 하여 LG가 명문 구단으로 나아가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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