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침, 전국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끼며 출근길 운전과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낮에는 대부분 지역이 20도 안팎까지 오르지만 아침엔 5도 안팎으로 떨어져 일교차가 15도 가까이 벌어지겠다.
따뜻한 겉옷과 얇은 이너를 겹쳐 입는 ‘환절기 레이어드 룩’이 필요한 하루다.
이날 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까지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서해대교 등 해안 교량과 강·호수 인접 도로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렵고, 일부 지역은 이슬비가 섞이는 곳도 있겠다.
공항 주변에는 항공편 지연 가능성도 있어, 아침 항공 이용객은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낮 사이에는 강원 영동에, 내일 새벽엔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30mm 수준이다.
내일 오후부터는 비가 남부지방으로 확산돼 제주·전남·경남 해안에 10~40mm의 비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지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17~22도, 내일은 14~2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하지만 아침엔 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곳이 많아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다.
얇은 니트나 셔츠 위에 재킷이나 점퍼를 겹쳐 입는 게 좋다.
일부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서리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내일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시기다.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 침수나 하수 역류 피해가 우려되므로 해안도로, 방파제, 갯바위 출입은 피하는 게 좋다.
동해중부해상에는 오늘 밤부터 바람이 시속 40km 안팎으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모레까지는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지만, 글피(10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때부터는 아침기온이 0~10도로 떨어지고 낮에도 10~17도에 머물러 본격적인 늦가을 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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