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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5 NDC 후보로 ‘50∼60%’ ‘53∼60%’ 발표… 환경∙산업계 반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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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11-06 09:50:09 수정 : 2025-11-06 09:50:07
차승윤 기자 chasy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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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대해 2018년 대비 ‘50∼60%’ 감축 또는 ‘53∼60%’ 감축을 최종 후보안으로 공개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공청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2035 NDC 공청회를 열고 최종 후보 2가지를 발표했다. 2035 NDC 최종안은 다음 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그 다음 주에 UN에 제출된다. 정부가 밝힌 후보안들은 그간 논의된 시나리오들과 달리 범위 형태로 제시됐다. 첫 번째는 2035년까지 2018년 대비 50% 감축을 하한으로 잡고, 60% 감축을 상한으로 잡았다. 두 번째 후보안은 같은 상한에 하한만 53% 감축으로 다르다.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공청회 모습.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이날 발표한 ‘50∼60%’ ‘53∼60%’ 2가지 안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국무회의를 거쳐 그 다음주  UN에 제출된다. 연합뉴스

정부는 앞서 진행한 6차례 토론회에서 2018년 대비 48%, 53%, 61%, 65% 감축 등 4가지 안을 기준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하한선을 4가지 시나리오 중 중간 단계인 50%대로 잡았지만, 산업계와 환경단체들의 요구를 모두 채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계는 꾸준히 48% 감축도 ‘버거운 목표’라고 주장했다. 환경 단체들은 꾸준히 최소 61%를 요구한 바 있다. 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도 전 세계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60% 이상 줄여야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억제할 가능성이 50%는 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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