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75년 만에 딸 품으로 돌아온 6·25 영웅

입력 : 2025-11-05 20:41:00 수정 : 2025-11-05 22:55:17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포항 전투 전사 故 양이한 일병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5년 3월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도음산 정상에서 발굴한 유해의 신원을 국군 제8사단 제10연대 소속 양이한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조해학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 직무대리(오른쪽)가 5일 부산 기장군의 양이한 일병 유가족 자택에서 열린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에서 유족 대표인 딸 양종금씨(왼쪽)에게 ‘호국의 얼 함’을 전달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1931년 세 남매(2남 1녀) 중 첫째로 태어난 양 일병은 이른 나이에 결혼해 6·25전쟁 발발 전부터 두 딸이 있었다. 1950년 7월 육군 제1훈련소에 입대했으며, 같은 해 9월 국군 제8사단 10연대 소속으로 포항 전투에 참전했다가 19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유해발굴감식단은 전국 각지에서 유가족 소재를 찾아 유전자 시료를 채취하고 있는데, 양 일병의 딸인 양종금(78)씨 시료를 2021년 10월 확보해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피니언

포토

이유미 '반가운 손인사'
  • 이유미 '반가운 손인사'
  • 카리나 완벽 얼굴형에 깜짝…꽃 그림 들고
  • 나나 매혹적인 자태
  • 아이들 미연 '너무 사랑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