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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도 행복합니다~” 한화이글스에 오렌지색 ‘○○○○’ 쏜 김승연 회장

입력 : 2025-11-05 16:54:51 수정 : 2025-11-05 16:57:31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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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의 ‘통 큰’ 선물

선수단·스태프 총 60명에
오렌지색 휴대전화 선물
“2026년 다시 우승 도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이글스의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축하하며 투혼을 보여준 선수단과 스태프 총 60명에게 상징색인 오렌지색 휴대전화를 선물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임직원과 한화 이글스 경기 응원하는 모습. 한화그룹 제공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4일 선수단에 휴대전화 선물과 함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준우승을 하기까지 흘린 땀방울이 내일의 우승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화이글스의 더 높은 비상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이번 휴대전화 선물은 김 회장이 오렌지색에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한화만의 팀워크'라는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고 한화그룹은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는 올해 시즌 정규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7년 만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고,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섰다.

 

김 회장은 한화 이글스의 40년 팬이자 구단주로,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선수단과 함께 눈물을 보이며 기쁨을 나눈 바 있다.

 

박종태 한화 이글스 대표(왼쪽)가 채은성 주장에 김승연 회장의 선물을 전하는 모습. 한화그룹 제공

김 회장은 지난해 9회, 올해 6회에 걸쳐 직접 야구장을 찾아 팬들과 응원했다. 또 지난 8월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의 KBO리그 통산 1000승 달성에 축하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한화 이글스의 주장 채은성은 “회장님께서 선수단에 보여주신 애정과 지원 덕분에 선수들 모두 항상 경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비록 올해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선수단 모두가 더욱 철저히 준비해서 내년 시즌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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