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수원 물류센터서 화물 깔린 30대 숨져

입력 : 2025-11-05 06:00:00 수정 : 2025-11-04 18:28:26
수원=오상도 기자, 이지민 기자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하역 중 철판 코일과 함께 추락
노동부, 중처법 위반 여부 조사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삼성전자 하청 물류회사 앞에서 30대 근로자가 화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인근 물류센터에서 하역 작업을 준비하던 운전기사 A(37)씨가 자신의 8t 화물차 적재함 위에 올라갔다가 적재된 340㎏ 무게의 철판 코일과 함께 지상으로 추락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과정에서 철판에 몸이 깔린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A씨가 적재함 위로 올라간 이유와 철판이 떨어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중대재해처벌법 조사에 착수했다.

관할청인 노동부 경기지청 산재예방지도과는 현장을 방문해 작업중지 등을 조치했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중대재해법은 사업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중대 사고가 발생한 원인이 안전·보건 조치 확보 의무 위반일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 등을 처벌하도록 했다. 사고가 일어난 물류회사는 삼성전자의 하청회사로, 노동부는 중대재해법상 원청인 삼성전자의 위반사항까지 함께 살펴볼 방침이다.


오피니언

포토

카리나 완벽 얼굴형에 깜짝…꽃 그림 들고
  • 카리나 완벽 얼굴형에 깜짝…꽃 그림 들고
  • 나나 매혹적인 자태
  • 아이들 미연 '너무 사랑스러워'
  • 조윤수 '사랑스러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