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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엔 추웠지만 점차 추위 풀려…낮 최고 14∼21도

입력 : 2025-11-04 08:30:22 수정 : 2025-11-04 08: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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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곳곳 영하권
대륙고기압→이동성고기압 변질…당분간 평년기온

4일 아침에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곳곳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웠다. 추위는 점차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강원 철원(김화)은 영하 2.6도, 경기 파주(판문점)는 영하 2.4도까지 기온이 내려갔다.

 

3일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출근길 추위가 찾아온 가운데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잔뜩 움츠린 채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를 제외한 전국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서울은 5.5도, 인천은 5.4도, 대전은 4.4도, 광주는 7.1도, 대구는 4.7도, 울산은 6.3도, 부산은 11.6도 등 주요 도시 최저기온을 보면 예년 이맘때 최저기온보다 약간 낮은 곳이 많았다.

지난 2일께부터 추위를 일으킨 대기 상층 찬 성질 기압골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기압골에 지원받아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세력을 확장하던 대륙고기압도 이동성고기압으로 변했다.

그러면서 기온이 평년기온 수준을 되찾을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4∼2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5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13도, 낮 최고기온이 16∼22도겠으며 6일은 각각 4∼13도와 18∼22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절기 입동(立冬)인 7일은 아침 기온이 더 올라 5∼15도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16∼22도겠다.

이동성고기압 영향으로 날이 맑아 낮 동안 일사에 의해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는 영향으로 당분간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다.

대륙고기압이 이동성고기압으로 변질하는 과정에서 동해상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동풍이 지속해서 불겠다.

이 동풍은 이날까지 동해안과 제주해안에 너울을 유입시키겠다.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어 들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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