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사이 해마다 경남에서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줄어들고 있다.
이는 경찰 주도로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정비를 완료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고 있는 게 주효하다는 분석이다.
3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남도내에는 총 1207곳의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운영 중이다.
경남청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7월부터 10월 말까지 △방호울타리 설치 △횡단보도 재도색 △미끄럼방지 시설 설치 등 1136건의 교통안전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점검은 경남청의 주도로 자치단체,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녹색어머니회 등과 함께 277명이 참여한 합동점검을 통해 필요 시설을 개선한 결과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경남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2022년 473건, 2023년 459건, 2024년 436건, 올해 9월 말 기준 361건으로,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다.
이뿐만 아니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도 2022년 29건, 2023년 22건, 2024년 22건, 올해 9월 말 기준 6건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사망사고는 2022년 이후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청은 어린이 교통안전 관심도가 높아지고 어린이 보호 최우선 교통문화가 확산함에도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계속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으로 교통안전 시설을 지속 정비하고, 안전운전 캠페인을 통해 미래의 보배인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통학로를 만드는데 경남청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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