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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업은행과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입력 : 2025-11-03 11:20:48 수정 : 2025-11-03 11:20:47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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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기보)은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은행과 ‘혁신창업기업 투자연계 자금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유망 기술창업기업에게 기술개발 및 사업화 자금을 적기에 공급해 스케일업(확장)을 지원하고, 벤처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보가 최근 중소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사진은 기보 부산 본사 전경. 기술보증기금 제공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5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창업 후 7년 이내 비상장 중소기업 또는 2년 이내 2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술사업평가등급 BB등급 이상 비상장 중소기업 등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기업은행의 특별출연금 50억원을 재원으로 최대 1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보증비율 상향(85%→ 100%, 3년간) 등의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대출금리 우대(최대 1.5%포인트) 등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이 후속 투자라운드 진행 전까지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기술창업기업의 성장 사다리 구축과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투자를 유치한 혁신 스타트업이 데스밸리(스타트업 기업이 연구개발을 성공한 뒤, 자금 부족 등을 이유로 위기를 겪는 시기)를 극복하고, 적기에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유관기관과 협업을 확대해 기술창업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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