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원희가 오랜만에 자신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 윤민수, 임원희가 함께 식사를 하며 현실적인 ‘이혼 토크’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이 “내가 예전에 변호사 형한테 들었다. 이혼하면 결혼 유지 기간에 따라 재산 분할도 다르다던데 형은 재산을 어떻게 나눴냐”며 질문하자, 임원희는 잠시 머뭇거리다 “살아온 세월이 있으니까 그런 것 아니냐. 난 결혼 유지 기간이 짧아서 그런 건 없었다”고 담담히 답했다.
이어 “난 나누지 않고 그냥 나중에 다 버렸다. 추억은 추억대로 없어지는 게 맞지 않나”고 말하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그분이 나가셨다”고 덧붙이며 당시 상황을 덤덤하게 회상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서장훈은 “아무 부담 없이 본인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하는 건 우리나라에서 김희철이 1등이다”라며 분위기를 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한 윤민수는 “그렇다. 근데 우리는 합의를 잘했다”며 자신의 이혼 과정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건 재산 분할이라기보다는 각자 필요에 따라 나눈 물건들이다. 우린 합의를 예쁘게 잘했다”고 말하며 서로에 대한 예의를 지킨 ‘원만한 이별’이었음을 강조했다.
한편, 1970년생으로 올해 55세인 임원희는 2011년 약 2년의 열애 끝에 10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했으나 2년 만인 2013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미운 우리 새끼’와 ‘돌싱포맨’을 통해 꾸준히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그는 최근 김준호·김지민 결혼식에서 ‘부토니에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재혼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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